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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불공정 거래 신고 시 최대 3억 원 포상… 투명한 가상 자산 시장 조성 나선다

선재관 2024-07-08 10:03:13
거래 지원 대가 요구, 내부 정보 누설 빗썸 임직원 불공정 거래 신고 시 최대 3억 원 포상
빗썸


[이코노믹데일리] 빗썸은 8일부터 '불공정 거래 신고 포상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가상 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건전하고 투명한 가상 자산 시장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포상금은 최대 3억 원이며, 빗썸 내부 징계 처분 또는 법원 판결 등을 통해 신고 내용이 사실로 확정되는 경우 지급된다. 

불공정거래 신고 대상 행위에는 빗썸 임직원이 △거래지원을 전제로 대가를 요구하는 행위 △미공개 중요 정보를 누설하거나 이용하는 행위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하는 행위 △이해관계자로부터 금품, 향응, 편의 등을 수수하는 행위 △회사 자산 및 정보를 부적절하게 사용하거나 이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행위 등이 있다.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는 "가상 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건전한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하여 불공정 거래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빗썸은 임직원 내부 통제 강화 및 윤리 의식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빗썸 임직원들은 가상 자산 이용자 보호법 준수 및 불공정 거래 근절을 위해 지난 7월 1일 '가상 자산 이용자 보호 서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제 도입은 빗썸이 가상자산 시장 건전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치다. 또한, 가상자산 이용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