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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AI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 베타 출시

선재관 2024-06-28 09:39:02
챗봇, AI 허브, 한컴 sLLM 등 고도화된 기능으로 차별화 폐쇄망 환경에서도 스마트 문서 작성 지원 김연수 한컴 대표 "문서 작성 패러다임 바꿀 중요한 전환점"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작년 11월 28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AI 사업전략 발표회’에서 한컴 어시스턴트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컴]


[이코노믹데일리] 한컴은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 베타 버전을 출시하고 B2G·B2B 고객 대상 PoC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컴어시스턴트는 사용자의 자연어 명령을 이해하고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AI 기반 서비스다. 챗봇, AI 허브, 한컴 sLLM 등으로 구성된 한컴어시스턴트는 기존 LLM 연동 서비스와 차별화된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한컴어시스턴트는 문서 작성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문서 초안을 완성하거나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콘텐츠를 자동으로 만들어 준다. 또한, 주로 쓰는 템플릿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헷갈리는 맞춤법도 자동으로 교정한다. 이 외에도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기존 문서를 참고해 필요한 내용을 검색하거나 원하는 부분을 추출해 서식 문서도 자동으로 작성해 준다.

한컴어시스턴트는 챗GPT 등 외부망 연결이 필요한 LLM을 사용할 수 없는 폐쇄망 환경에서도 스마트한 문서 작성을 지원한다. 한컴피디아를 함께 연동하면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문서 정보들을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해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며, 보안이 중요한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한컴어시스턴트는 OCR(문자인식), STT(음성인식) 등의 기능을 고객의 필요에 따라 손쉽게 추가할 수 있으며, 고객사의 고유한 문서 작성 업무 프로세스에 맞춘 별도 모듈을 개발 및 연동 가능하다.

이번 PoC를 통해 한컴어시스턴트는 △공문서·계획서·사업보고서 등 서식 제공 △문서 초안 작성 △문서 요약 △제목 생성 △자주 쓰는 양식 불러오기 △문서 내용 검색 등 문서를 중심으로 한 업무 편의와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컴은 이미 경기도청, 한국전력공사 등과 한컴어시스턴트의 PoC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B2G·B2B 고객 피드백을 토대로 설루션 경쟁력을 한층 고도화할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어시스턴트는 그간 축적한 한컴의 문서 기술과 AI 기술을 집약한 제품으로 앞으로 문서 작성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며 "이번 PoC를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높여 공공과 기업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사무 환경에 꼭 필요한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