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국행 하늘길 다시 여는 대한항공…일본 노선도 증편

임효진 기자 2024-06-20 16:01:52
다음달 부산~상하이, 제주~베이징 운항 재개 수요 회복에 따라 일본 일부 노선 증편 추진
대한항공 B787-9 [사진=대한항공]
[이코노믹데일리]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중국행 노선을 재개하고 일본 일부 노선도 수요 회복에 맞춰 증편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부산~상하이, 제주~베이징 노선의 주 7회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인천~허페이 노선은 8월 19일부터 주 5회, 부산~베이징 노선은 9월 16일부터 주 6회 운항한다. 인천~쿤밍 노선은 10월 14일부터 주 4회 운항에 나선다. 

이미 운항 중인 중국 일부 노선은 횟수를 늘린다. 인천~옌지 노선은 지난 1일부터 주 3회를 추가해 매일 운항하고 있고 인천~다롄 노선은 다음달 1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주 11회로 4회를 증편한다. 하루 1회 운항하던 인천~톈진 노선도 8월 5일부터 10월 20일까지 매일 2회 운항으로 늘린다. 인천~울란바타르 노선도 9월 30일까지 2회 증편해 주 8회 운항할 예정이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일본 노선 공급도 늘린다. 제주~도쿄 노선은 다음달 1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주 3회 운항한다. 인천~오카야마 노선은 8월 3일부터 주 3회에서 5회로, 인천~가고시마 노선은 9월 2일부터 주 3회에서 5회로 증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