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제주항공, 한국식 비건 기내식 선보여

임효진 수습기자 2024-06-14 15:53:16
제주산 나물·식물성 떡갈비로 만든 한식메뉴 '제주밭한끼 산채밥' 출시
제주항공 신규 기내식 '제주밭한끼 산채밥' [사진=제주항공]
[이코노믹데일리] 제주항공이 국제선 사전 주문 기내식 신메뉴로 한국식 비건 메뉴인 ‘제주밭한끼 산채밥’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밭한끼 산채밥은 K-푸드 인기와 채식 문화 확산에 맞춰 개발됐다. 버섯, 당근, 곤드레 등 신선한 제주산 나물을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콩으로 만든 식물성 떡갈비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밭한끼 산채밥 가격은 1만3000원이고 오는 30일까지는 9900원의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구매·환불이 가능하며,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도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기내식을 신청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고객 수요에 따른 다양한 기내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한식 맛집 삼원가든과 협업해 소갈비찜 도시락, 떡갈비 도시락 등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기존 한식 메뉴에 매운맛을 더한 ‘제주 딱새우 비빔장 세트’와 CJ제일제당의 '매콤 토마토 파스타와 만두 그라탕 세트' 등을 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