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신화통신) 제10대 유럽의회 선거 투표가 9일(현지시간) 밤 종료된 가운데 중도우파 성향의 유럽국민당(EPP)이 189석을 얻어 유럽의회 제1당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유럽의회가 이날 오후 11시 25분에 발표한 잠정 예측 결과에 따르면 중도좌파 사회민주진보동맹(S&D)은 135석, 중도 성향의 자유당그룹(Renew Europe)은 80석을 차지했다. 우익의 유럽보수와개혁(ECR)은 72석, 극우 '정체성과 민주주의(ID)'는 58석, 녹색당-유럽자유동맹(Greens/EFA)은 52석, 좌파(The Left)는 36석을 확보했다.
이번 유럽의회 선거는 지난 6~9일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에서 치러졌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51%로 2019년 선거의 50.66%보다 약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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