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화통신) 일본 무역수지가 또다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22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4월 적자 규모는 4천625억 엔(약 4조330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늘어난 수치다.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4월 수출액은 자동차∙반도체 제조 장비∙전자 부품 등이 견인해 8조9천800억 엔(78조3천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규모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같은 달 수입액은 원유∙항공기 등 제품의 수입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8.3% 확대된 9조4천400억 엔(82조3천168억원)을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같은 달 일본의 대(對)중 수출액은 지난해 동월보다 9.6% 늘어난 1조5천900억 엔(13조8천648억원)으로 역대 동월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그중 반도체 제조 장비 수출액은 무려 95.4% 급증했다. 이는 당월 수출액 증대를 견인한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수년간 빈번히 나타난 일본 무역수지 적자의 주요 요인으로 엔화 약세(엔저)를 거론했다. 다만 엔저는 수입액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수출액 확대에도 일조한다면서 양자 간 어느 정도 상계가 되기 때문에 환율이 일본 무역수지 균형에 미치는 영향은 한계가 있다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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