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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에티오피아 학자 "美, 中 전기차 관세 인상, 세계 기후 의제에 악영향"

Liu Fangqiang,Addis 2024-05-22 14:39:18

에티오피아 학자 "美, 中 전기차 관세 인상, 세계 기후 의제에 악영향" (2분)

미국이 전기차, 리튬 배터리, 광전지, 핵심 광물, 반도체, 철강 및 알루미늄을 포함한 다양한 중국산 수입품과 관련해 새로운 관세 조치를 발표했다.

12개 이상의 신규 대상 중국산 제품 중에서도 중국산 전기차(EV)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올해 100%로 인상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의 한 학자는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이 세계 기후 의제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탄티노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대학교 공공정책학 교수] "단기적으로는 기후 의제에 매우 심각한 타격을 줄 것입니다. 우리는 엄청난 양의 오염 가스를 발생시킵니다.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 기후 의제 측면에서 잘못된 시작입니다. 각국에서 이러한 일을 시작하려면 전기차뿐만 아니라 중국이 녹색에너지 사용 분야에 도입하고 있는 태양광 패널을 비롯해 다른 신기술도 살펴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는 기술 발전을 통해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스탄티노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대학교 공공정책학 교수] "이러한 발전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여러 국가 간 협력은 전 세계의 중요한 일이 될 것입니다. 모든 인류, 특히 모두가 디지털 격차 해소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아프리카에서 이 기술을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다면 말이죠. 중국은 이러한 선상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화석 연료에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이 같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있기도 하죠."

[신화통신 기자 아디스아바바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