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대표이사 류수정)은 자사의 AI 반도체 X330이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이하 슈퍼마이크로)의 데이터센터 서버에 장착할 수 있는 AI 반도체로 검증 받았다고 오늘 밝혔다. 이는 사피온 AI 반도체가 슈퍼마이크로 서버에 적합한지를 확인하는 세 번째 적격성 평가(Validation) 통과 사례다.
사피온은 지난해 3월, AI 반도체 제품인 X220 Enterprise 및 Compact 카드가 국내 최초로 슈퍼마이크로 서버 적격성을 마쳤으며, 이번 X330의 검증을 통해 다시 한 번 기술력과 품질을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았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차세대 AI 반도체 X330이 전작 X220에 이어 슈퍼마이크로로부터 서버 적격성을 검증 받음으로써 향후 대규모 데이터센터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피온은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슈퍼마이크로와 협력해 고성능 서버를 위한 최적의 AI 반도체를 선보여 시장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퍼마이크로의 센리 첸 최고성장책임자(Cenly Chen)는 “슈퍼마이크로는 사피온과 장기간 공고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AI 반도체를 탑재한 최신 서버 개발에 주력해왔다. 경쟁력 있는 서버로 대용량 데이터의 신속한 처리가 중요한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IT 인프라를 최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피온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X330은 전작인 X220 대비 4배 이상의 연산 성능과 2배 이상의 전력 효율을 제공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이다. 추론용 NPU(신경망처리장치)인 X330은 기존 제품에 비해 응용범위가 대폭 확대되어, 다양한 분야와 산업군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X330은 TSMC의 7나노 공정을 통해 생산된 제품으로, 사피온은 주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X330 시제품 테스트와 신뢰성 검증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번 상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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