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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내 코딩 경진대회 '2024 KT 코딩 올림피아드' 개최

선재관 2024-05-12 12:41:27
AI 역량 강화 및 직원 코딩 실력 향상 목표 100명 참가, 본인 실력에 맞는 트랙으로 나눠 진행
KT 분당본사타워에서 열린 "2024 KT 코딩 올림피아드" 참가자들이 코딩 문제를 풀고 있다. [사진=KT]

[이코노믹데일리] KT는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 직원들의 AI 역량 강화와 코딩 실력 향상을 위해 사내 코딩 경진대회 '2024 KT 코딩 올림피아드'를 개최했다.

지난 9일 오후 분당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사내 직원 100명이 참여했다. KT는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보유한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직원들의 코딩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코딩 경진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지난 3월부터 사내에서 본 행사 개최 소식을 알리고 약 800여 명의 도전자를 모집했다. 4월 예선을 거쳐 100명의 본선 참가자를 선발했다.

이번 본선은 참가자들이 본인의 실력에 맞게 도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상급자 수준의 트랙(Expert)과 중급자 수준의 트랙(Professional) 두 가지 분야로 나눠 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사원부터 부장까지, 본사에서 각 광역본부까지 다양한 직급과 부서에서 참여해 코딩 실력을 겨뤘다. 중급 트랙에는 IT 및 소프트웨어 관련 직무의 직원뿐만 아니라 영업/컨설팅,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무 분야의 직원들이 다수 참여했다. 특히 KT 부산경남광역본부 소속 NIT기술팀은 팀장을 포함한 팀원 6명이 함께 도전장을 던져 본선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진영심 KT 인재실 인재육성담당 상무는 "모든 분야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이 이뤄지는 시대에 AI 리터러시는 특정 업종이나 직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관심을 갖고 갖춰야 할 중요한 무기"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AICT 컴퍼니 KT의 일원으로서 전 구성원이 우수한 인공지능혁신 역량을 갖춰 디지털 혁신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