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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EZ손해보험, 차세대 IT 시스템 NHN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

선재관 2024-05-07 10:15:40
보험업계 최초 퍼블릭 클라우드 전면 전환…금융 클라우드 시장 선도
신한EZ손보 클라우드 전환 사업 완수

[이코노믹데일리] NHN클라우드(대표이사 김동훈)가 신한금융그룹 손해보험 자회사 신한EZ손해보험(대표 강병관)의 차세대 IT 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으로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손해보험사의 핵심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전환한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안정성, 연계, 보안/규제 등으로 클라우드 전환 난이도가 높은 금융 분야에서 실시한 선도적 전환 사업이라는 특징도 있다.

신한EZ손보는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전면 전환함에 따라 내외부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비즈니스 유연성을 확보하고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손해보험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NHN클라우드는 신한EZ손보의 서비스 체계를 분석하여 금융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고 클라우드 거버넌스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한EZ손보는 상품개발, 언더라이팅, 대고객 서비스 자동화 등 코어 시스템인 계정계(금융 업무 처리 시스템)부터 정보계(거래 데이터 관리 시스템)까지 모든 중요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했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선보인 선진적 사례를 통해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NHN클라우드는 이를 바탕으로 금융 클라우드 시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사업 사례가 금융사가 중요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본격적인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NHN클라우드는 다년간 축적한 금융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신한투자증권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를 개시하고 증권업 핵심 서비스 클라우드 도입 및 관련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금융 분야 규제/규정 준수를 갖춘 ‘금융 랜딩존’을 출시하는 등 금융 클라우드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