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KT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5G 웰컴 요금제' 3종을 29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국인 장기 체류자 수가 증가하면서도 외국인을 위한 요금제와 혜택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점에 주목, 이번 요금제는 외국인의 통신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부담을 낮춘 맞춤형 상품이다.
'5G 웰컴 요금제'는 5G 웰컴 5 (월 5만 9천원, 5GB+5Mbps), 5G 웰컴 3 (월 4만 9천원, 3GB+3Mbps), 5G 웰컴 1 (월 3만 9천원, 1GB+1Mbps) 3종으로 구성된다.
특히, 음성 통화나 문자보다 데이터 통신을 주로 이용하는 외국인들의 이용 행태를 반영하여 기본 데이터 사용 후 지속 이용 가능한 데이터 속도를 강화했다. 25% 선택약정 할인만 적용해도 '5G 웰컴 1' 요금제를 월 2만원대로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외국인 전용 요금제인 만큼 본국으로의 전화 혜택도 강화했다. 국내 음성 통화 기본 제공량 내에서 001 국제 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001 Free' 부가서비스(월 5천 5백원)를 무료로 제공한다. '001 Free' 부가서비스는 중국, 베트남, 미국 등 주요 38개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5G 웰컴 요금제는 외국인 등록증을 소지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10월 31일까지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T는 이번 요금제 출시 외에도 외국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21년 통신사 최초 외국인 전용 결합상품 '친구사이 무선결합'을 출시하고, 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 4개국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선호하는 언어로 안내하는 '다국어 문자 안내' 서비스와 외국어 고객센터, 'KT 외국인센터(KT Foreigner Center)' 매장 운영 등을 통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김영걸 KT Customer사업본부장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혜택을 담아 맞춤형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불편해하는 서비스와 제도는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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