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하이브(HYBE)가 소속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를 상대로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을 제기하며 내분이 공식적으로 표면위로 올라왔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회사 탈취 시도 의혹과 관련해 "감사를 통해 더 규명될 경우 회사는 책임있는 주체들에게 명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23일 하이브 사내 공지 메일을 통해 "이번 사안은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진들과 공모해 하이브로부터 어도어를 독립시키려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 대표 측이 회사의 감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브는 이에 앞서 전날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A씨를 대상으로 감사에 착수했다. 하이브 측은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위해 어도어의 주요 자산을 개인 회사로 빼돌리는 등의 행위를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민희진 대표 측은 하이브의 경영권 탈취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민 대표는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던 것이 경영권 탈취로 왜곡되는 것은 황당하다"고 주장했다.
민 대표는 또한 하이브가 뉴진스의 성공을 질투하고 아일릿을 탄압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하이브는 뉴진스의 성공만을 바라보고 다른 아티스트들의 성장을 억누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측은 서로 다른 입장을 펼치고 있어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향후 양측의 증거 제시와 사내 조사 결과에 따라 사태가 어떻게 진전될지 주목된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혜민의 주말산책] 나들이는 팝업, 연말 만찬은 저렴하게…유통가 주말 행사는](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2/19/20251219105847412022_388_136.jpg)
![[김아령의 오토세이브] 국내 리콜 4건…토요타·현대·포드 결함 잇따라](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2/19/20251219094827377730_388_136.jpg)
![[정보운의 강철부대] 공장 이후의 경쟁력…한국 대기업, 전략 무대가 바뀐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2/19/20251219132550426981_388_136.jpg)
![[류청빛의 요즘 IT] 추천·광고·AI까지 담다 보니…점점 무거워지는 올인원 앱](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2/19/20251219114946515385_388_136.jpg)
![[지다혜의 금은보화] 연말 여행객에 보너스…신한은행, SOL트래블 환율우대·금리혜택 풀가동](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2/19/20251219105209450417_388_136.jpg)


![[현장] 2025 LCK 어워드 성료…BDD 곽보성, 플레이어 오브 더 이어 수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2/19/20251219200736716503_388_136.jpg)
![[현장] 美 IEEPA 관세 상시화…대미 수출기업, 환급 주체가 손익 가른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2/19/20251219173022800382_388_13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