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고려아연, 책임광물보고서 공개…"지속가능경영 강화"

고은서 기자 2024-04-18 17:27:34
광물구매 정책·공급망 관리 현황 공유
울산 울주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사진=고려아연]
[이코노믹데일리] 고려아연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관리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첫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한다고 18일 밝혔다.
 
책임 있는 광물이란 광물 채굴 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와 환경 파괴 등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식으로 채굴되는 광물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맞춰 기업이 사용하는 광물의 채굴 과정에서 인권 및 노동 문제가 있었는지 파악하고 이에 대해 책임 있게 진행한 개선 노력의 결과를 담았다.
 
책임광물보고서는 일반적으로 분쟁광물로 알려진 3TG[주석(Tin), 탄탈륨(Tantalum), 텅스텐(Tungsten), 금(Gold)]를 생산 및 사용하는 기업에서 주로 발간한다. 고려아연은 3TG 금속 중 금(GOLD)를 생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0년대 초반부터 분쟁광물에 대한 대응을 해오고 있었다.

이번 책임광물 보고서는 3TG뿐 아니라 고려아연의 주요 생산품 아연, 연, 은, 동을 모두 공급망 관리 대상으로 포함해 작성됐다. 향후 광물 공급사에 대한 관리방안을 제시했다. 

고려아연은 주 사용 광물 채굴과정에서의 인권침해 가능성을 방지하고 시대적 흐름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분쟁지역 광물의 책임 있는 공급망에 대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실사 지침'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

최근 책임광물 보고서 작성은 광물 채굴에 참여하거나 소재를 활용해 양산 작업이 이뤄지는 기업들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채굴 과정에서의 인권 침해·환경 파괴·분쟁 단체의 자금 유입 등을 통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고 이러한 개발이 기업의 위기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책임광물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핵심광물을 더 청정한 에너지로 생산하고 순환경제에 기여하는 친환경적인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서 자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환경적·인권적 책임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