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전자, '갤럭시 AI' 지원 언어 16개로 '확대'

고은서 기자 2024-04-11 10:23:07
아랍어 등 4월 중 추가 지원 예정
갤럭시 AI 지원언어 확대 이미지[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갤럭시 인공지능(AI)'의 지원 언어를 16개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 3개 언어를 갤럭시 AI에 추가한다. 기존에 지원하던 한국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등 13개 언어를 포함해 지원 언어는 16개가 된다.

앞으로 호주 영어, 홍콩 중국어, 캐나다 프랑스어 등 3개의 파생어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총 16개 언어로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등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갤럭시 AI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새롭게 추가되는 언어를 사용하려면 설정 애플리케이션(앱)의 언어팩 메뉴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MX)사업부장(사장)은 "지원 언어 확대를 통해 갤럭시 AI 경험의 글로벌 대중화를 보다 빠르게 실현하려고 한다"며 "더 많은 사용자가 갤럭시 AI를 통해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