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일 오후 2시 현재 22대 총선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중 2천497만4천380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은 56.4%를 기록했으며 현재 추세라면 최종 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 투표율 집계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일부(관내투표 전체+관외투표 중 오후 2시 기준 우편 도착분)와 거소·선상·재외투표의 일부(오후 2시 기준 우편 도착분)가 반영됐다.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은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53.0%보다 3.4%포인트(p) 높다. 선관위가 오후 2시 투표율을 공개하기 시작한 18대 총선(2008년) 이후 같은 시간대 역대 총선 최고 투표율이다. 기존에는 21대 총선의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이번 총선의 오후 2시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 64.8%보다는 8.4%p 낮다.
2000년대 이후 총선 투표율은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 △21대 66.2%였다.
현재까지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61.6%)이며, 세종(60.0%), 전북(59.2%), 광주(59.1%)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52.7%를 기록한 대구·제주이며 인천(54.6%), 울산(55.4%), 경기(55.6%) 등 순이었다. 서울은 57.3%이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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