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올해 상반기 채용한 청년인턴을 대상으로 8일부터 1박2일간 정책워크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국토부는 청년에게 일 경험을 제공하고 국토교통 분야 정책 수립과 집행과정에서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인턴 제도를 운용 중이다.
올해는 지난해 82명에 이어 상반기에만 152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했다.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워크숍에서는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정책을 소개한다. 인턴 프로그램 운영계획, 공문서 작성요령 등 업무 수행을 위한 필수교육도 진행한다. 청렴, 일반보안, 개인정보보호 등 공적 기본 소양 형성을 위한 교육도 한다.
또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인문학 강의, 면접대비 특강도 진행한다. 아울러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홍보전망대와 인근 상업시설 미디어아트를 견학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국토부는 청년인턴에게 고유업무를 주고 정책 수립 과정뿐 아니라 정책집행 과정에도 참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1대1 멘토링 프로그램, 정기간담회, 정책현장탐방 등을 제공하고 인턴 제도를 지속해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손성은 청년인턴은 "항공분야 취업 준비를 하고 있어 청년인턴에 지원했다"며 "공항 인근에서 교육을 받고 소통하는 시간도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대학생들이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청년인턴으로 참여하도록 하반기 단기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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