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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반려견과 함께하는 비행, '포동 전세기' 완판

선재관 2024-04-08 08:05:00
주인 옆에 앉아 제주도로, 반려견 동반 전세기 상품 인기 몰이 안전 강화와 차별화 서비스로 반려동물 여행 트렌드 선도
지난 5일 포동 전세기 탑승객들이 비행기 탑승 전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근처 ‘펫파크’에 마련된 ‘댕댕 유치원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선보인 반려견 동반 제주여행 전세기 상품 '포동 전세기'가 완판(완전 판매)되며 반려동물 여행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 27일 제주항공,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출시된 '포동 전세기'는 판매 1주일 만에 3석(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 패키지를 모두 판매했다.

'포동 전세기'는 기내에서 비반려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과 나란히 앉아 제주로 여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탑승객들은 "이제는 반려견과 함께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포동 전세기가 정규화되면 더욱 자주 이용하고 싶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LG유플러스는 포동 전세기 상품 판매 과정에서 비상 상황 시 반려견에 대한 대처 방식에 대한 고객 문의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안전에 대한 준비를 강화했다. 실제로 4월 5일 포동 전세기에는 포동 자문 수의사인 서울하이동물의료센터 김지나 원장이 함께 탑승하며 안전을 지켰다.

'포동 전세기'는 펫파크에서 진행되는 '댕댕 유치원 현장학습'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은 반려견이 항공기에 탑승하는 과정을 유치원에 입학해 친구들과 함께 소풍을 떠나는 과정에 빗대어 기획되었으며, 모자, 케이프 등 선물과 다양한 포토 스폿을 마련해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펫플랫폼트라이브 리드(상무)는 "이번 포동 전세기의 성공적인 출시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대한 시장의 잠재력을 확인시켜주었다"며 "포동 전세기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반려인들에게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년 7월 출시된 포동은 반려견 성향분석 검사 'DBTI(Dog Behavior Type Indicator)'를 개발해 반려견의 특정 행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행동교정 가이드를 제공하며 약 46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반려인 문의에 수의사∙훈련사가 직접 답변해주는 전문가 상담, 반려가구 전용 커머스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며 반려동물 관련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