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저비용항공사(LCC) 캐피탈 A(구 에어아시아 그룹)는 에어아시아 X가 5월 31일 대만 타이베이(타오위안)-일본 나리타 노선에 취항한다고 19일 밝혔다. 한편, 태국법인인 타이 에어아시아는 6월 15, 16일에 타이베이(타오위안)-오키나와 나하 노선, 타이베이 가오슝-나리타 노선에 취항한다.
에어아시아 X의 타이베이-나리타 노선은 와이드 바디의 에어버스 'A330'(정원 377명)이 투입된다. 타이베이를 오후 3시 50분 출발하며, 나리타를 오후 9시 35분 출발하는 주 7왕복 스케줄이다.
타이 에어아시아는 'A320'(정원 180명)을 운항한다. 타이베이-나하 노선은 타이베이를 오후 1시 반에 출발하고, 나하를 오후 4시 55분 출발하는 주 7왕복 스케줄. 가오슝-나리타 노선은 가오슝을 오전 8시에, 나리타를 오후 1시 44분에 출발하며, 월, 수, 금, 일요일 주 4왕복 스케줄이다.
캐피탈 A에 따르면, 동 3노선 취항은 대만을 허브로 한 동남아시아와 동북아시아 네트워크 확충전략의 일환이다. 취항을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운임 특별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