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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로보라이즌 손잡고 미래 인재 양성 나선다…AI 코딩+로봇 교육 융합 사업 본격화

선재관 2024-03-18 11:08:30
AI 코딩 플랫폼 'AI 코디니'와 로봇 교구재 '핑퐁로봇' 결합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 논리적 사고력 키우는 맞춤형 교육 제공 초등 정보 교과목 실습부터 대학교, 코딩학원까지 교육 기관 확대 추진
KT 전략∙신사업부문 EduDX서비스사업담당 이종형 상무(오른쪽)와 로보라이즌 임상빈 대표(왼쪽)가 MOU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KT]

[이코노믹데일리] KT는 18일 로봇교육 전문 기업 로보라이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코딩과 교육로봇을 결합한 미래 융합형 교육사업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 사업 분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KT와 로보라이즌은 △AI∙코딩 교육 콘텐츠 및 플랫폼 개발 및 교구 제작 협력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향상 로봇 프로그래밍 교육과정 신설 △AI 능력시험 AICE 연계 교육 전문가 양성 및 교육 커리큘럼 개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KT는 AI 기능, 데이터 분석 기능, 하드웨어 제어에 특화된 교육용 블록코딩 프로그램 'AI 코디니'를 제공한다. 로보라이즌은 단일 모듈로 확장 조립할 수 있는 로봇 교구재 '핑퐁로봇'을 개발해 CES 2020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두 회사는 'AI 코디니'와 '핑퐁로봇'을 활용한 '차세대 융합형 미래교육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KT는 'AI 코디니'와 '핑퐁로봇'을 초등 정보 교과목 실습과정 교구재로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 대학교, 코딩학원 등 성인 IT 전문 교육기관의 실습 도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정호 KT 전략∙신사업부문 EduDX사업단장 상무는 "이번 협력으로 KT와 로보라이즌은 코딩 교육과 로봇 교육을 결합한 차세대 융합 미래교육 사업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며, "KT는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함과 동시에 교육사업 분야 디지털 전환 최고 파트너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보라이즌 임상빈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의 AICT 컴퍼니 KT의 코딩 교육 플랫폼 AI 코디니와 로보라이즌의 로봇 교구재가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까지 미래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