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전자,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 호텔 TV 공급

고은서 기자 2024-03-18 10:00:59
최상위 객실엔 '더 월' 배치
싱가포르 랜드마크 '마리나 베이 샌즈' 최상위 객실 더 체어맨 스위트에 설치된 '더 월'  [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아태(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랜드마크인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 스마트 사이니지와 호텔 TV를 대거 공급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마리나 베이 샌즈 3개 호텔 타워에 4K 화질의 75형 호텔 TV와 89형·98형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투숙객들에게 초대형·초고화질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마리나 베이 샌즈 최상위 객실인 '체어맨 스위트'에는 삼성전자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력이 집약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을 설치했다. 

체어맨 스위트에 설치한 더 월은 146형 크기와 4K 해상도를 지원한다. 베젤이 없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 월을 호텔 객실용 스크린으로 설치한 곳은 마리나 베이 샌즈가 아태지역에서 최초다. 

마리나 베이 샌즈는 세계적인 복합 리조트로 57층 높이에서 싱가포르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인피니트 풀과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중동 두바이 초호화 호텔&리조트 '아틀란티스 더 로열' 최상위 객실인 로열 맨션에는 146형 4K 해상도의 더 월을, 호텔 객실 및 레지던스에는 4K 화질의 호텔 TV를 설치하는 등 업계 최고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호텔업계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