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국토부, 부동산 PF 연착륙 지원…건설업계와 머리 맞댄다

한석진 기자 2024-03-08 17:01:15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건설업계 목소리를 들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토부는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설업계 공공기관 및 유관 단체들과 함께 건설산업 활력 회복과 PF 연착륙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주요 정책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 소통을 하기 위해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 릴레이 간담회는 ‘건설산업’ 부문으로, 지난 1월 10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두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 방안’의 후속 조치다.
 
이날 참석하는 기관들은 대한건설협회·전문건설협회·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부동산개발협회 및 회원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건설공제조합·건설산업연구원 등이다.
 
먼저 건설산업연구원에서 ‘건설경기 및 부동산 PF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발표하고, 이어서 1·10 대책 주요 정책과제의 이행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PF 사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한 공적 보증 확대 방안과 함께, 물가 변동에 따른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공공공사 유찰과 민간 공사 공사비 분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사비 현실화 방안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최근 건설산업과 PF 시장에 대한 업계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라며 “PF 경색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인한 건설사 애로가 해소될 수 있도록 건설 활력 회복과 PF 연착륙을 위한 지원방안을 관계 부처와 함께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