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크라운해태제과가 지난 7일 서울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개최한 ‘제100회 양주풍류악회’ 특별공연이 성료했다.
8일 크라운해태에 따르면 이번 양주풍류악회는 김정수(장구), 정재국(피리), 박용호(대금), 최충웅(가야금) 등 최고 명인·명창 18인이 전통음악의 원형 계승과 발전을 위해 진행한 100번째 공연이다.
이날 행사는 명인·명창들의 공연과 미래 전통음악 주인공인 영재들의 축하공연이 어우러진 특별공연으로 진행됐다.
양주풍류악회 전원이 참여한 천년만세 연주에 이어 홍종진 명인의 청성곡(대금)과 김수연 명창의 벗님가, 화초장타령이 공연됐다. 이후 미래 전통음악의 주인공인 한음영재들이 준비한 춘앵전(화동정재), 계락(정가단아리)이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는 이번 공연의 최고 백미인 수제천 구음공연이 펼쳐졌다. 양주풍류악회 100번째 정기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명인·명창들을 중심으로 국악인 100명이 무대에 함께 올랐다. 백제가요 정읍사의 가사를 대신해 대금, 피리, 해금의 선율을 입으로 연주하는 입타령이 떼창으로 불려졌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전통음악의 원형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정성을 다해 준 최고 명인·명창들께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며 “100번째 공연을 계기로 양주풍류악회 공연이 더 많은 국민들과 함께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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