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2월 마지막 주는 ◆삼진제약, 효과 빠른 양한방 복합소화제 ‘위싱유 정’ 출시 ◆광동제약, ‘헬스키퍼’ 복지 프로그램으로 임직원 건강 챙겨 ◆‘연구원만 600여명’ 한미그룹 R&D 인적자원 업계 최대 ◆셀트리온, ECCO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경쟁력 조명 ◆JW중외제약, ‘리바로젯’ 출시 2년여 만에 누적 매출 1천억원 돌파 등의 새소식이 전해졌다.
◆삼진제약, 효과 빠른 양한방 복합소화제 ‘위싱유 정’ 출시
삼진제약은 소화불량, 속쓰림 등 다양한 위장 관련 질환에 보다 효과 빠른 양한방 복합소화제 ‘위싱유 정’(일반의약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위장질환은 크게 속쓰림, 소화불량, 복부팽만, 오심 등으로 나누어지는데 그동안 이러한 질환에는 제산제, 소화효소제, 가스 제거제, 진토제 등의 치료제가 각 목적에 따라 사용됐다. 하지만 위장질환은 다양한 원인들을 통해 발생한다는 것이 여러 연구와 증상 발현 사례로 확인되고 있어 최근 관련 시장에는 이에 수반 된 복합 성분 의약품들이 치료제로 주를 이루고 있다.
삼진제약이 이번에 출시한 양한방 복합소화제 ‘위싱유 정’ 에는 △고목, 육계, 회향 등 7가지 생약 성분 고함량 함유 △제산 성분으로 빠른 효과와 지속성에 중점을 둔 탄산마그네슘과 침강탄산칼슘 등 함유 △소화효소제인 디아스타제∙프로테아제∙셀룰라제가 첨가돼 복합적인 위장관 질환 증상을 빠르게 개선시킨다. 더불어 산제 제형인 기존 제품들과는 다르게 정제 타입으로 돼 생약 성분 함유로 발생할 수 있는 불쾌한 냄새도 최소화했으며, 고함량임에도 최소 정제 사이즈로 제조돼 환자의 복용순응도 또한 높였다.
삼진제약 컨슈머헬스본부 관계자는 “위싱유 정은 양한방 성분과 건위제, 소화 효소가 합쳐져 대부분의 위장병에 강하고 빠른 효과와 지속성을 나타낸다”며 “현대인의 변화된 식습관 등, 다양한 원인과 증상으로 발현하는 위장 질환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동제약, ‘헬스키퍼’ 복지 프로그램으로 임직원 건강 챙겨
광동제약은 임직원의 피로 회복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사내 복지 프로그램 ‘헬스키퍼 룸(Health Keeper Room)’을 운영해 ‘임직원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헬스키퍼는 직원들에게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지칭하는 용어다. 광동제약은 본사와 평택공장에 국가자격 안마사 면허를 보유한 전문가를 채용해 별도의 헬스키퍼 룸을 운영 중이다.
헬스키퍼는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업무 시간 중 1일 1회, 약 30분 가능하다.
프로그램을 이용한 광동제약 직원들은 “일과 중 회사에 마련된 공간에서 비용과 시간부담 없이 전문적인 안마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헬스키퍼 룸은 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만든 휴게 공간”이라며, “휴식을 통해 구성원들이 평소에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헬스키퍼 프로그램 이외에도 임직원과 가족의 마음 건강을 위한 심리 상담 프로그램(EAP)을 운영 중이다. 신청자는 모바일 어플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경력관리·직무스트레스 등 업무와 관련된 사항뿐 아니라 개인 상황에 따른 정서관리까지 가능하다.
◆‘연구원만 600여명’ 한미그룹 R&D 인적자원 업계 최대
한미그룹 전체 임직원 중 28% 이상이 R&D 부문에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미그룹은 22일 현재 그룹사 R&D 인력은 박사 84명, 석사 312명을 포함해 600여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임직원 28% 이상을 차지하는 비중으로 업계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임직원 중 의사, 수의사, 약사는 모두 76명으로 대부분 R&D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이들 연구 인력들은 국내 5개 R&D 부서인 서울 본사 임상개발 파트는 물론, 팔탄 제제연구소와 동탄 R&D센터, 평택 바이오제조개발팀, 시흥 한미정밀화학 R&D센터 등에 포진해 의약품 제제연구와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 R&D센터에서도 북경대, 칭화대 등 중국 최고 수준 대학 출신 연구원 180여명이 신약개발 업무 등을 맡고 있다.
한미그룹은 작년 11월 혁신신약 개발의 요람인 동탄 R&D센터 조직을 기존의 ‘바이오’와 ‘합성’으로 나누는 방식에서 벗어나, ‘질환(비만/대사, 면역/표적항암, 희귀질환)’ 중심으로 세분화하는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임주현 사장과 최인영 R&D센터장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이뤄진 조직 개편의 방향은 기술 융합과 연구원들 간 소통 및 협력을 극대화해 세상에 없는 ‘혁신’ 창출에 속도를 낸다는 것이었다.
근년 들어 한미그룹의 재무 여건 때문에 매출 대비 20%씩 R&D에 투자하던 기조가 13%대까지 줄어들기도 했지만, ‘R&D는 한미의 핵심 가치’라는 경영 철학에 따라 신약 연구개발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 맞춤형 GLP-1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작년 10월 식약처의 임상 3상 승인 후 2개월여 만에 첫 환자 등록까지 이뤄지는 등 속도감 있는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 외에도 MASH(대사질환 관련 지방간염, 구 NASH) 치료제로 개발중인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미국 MSD가 글로벌 2b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같은 적응증으로 개발한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 역시 글로벌 임상 2상에 진입하며 임상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 ECCO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경쟁력 조명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2024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zation, 이하 ECCO)’에 참가해 현지 전문가들에게 램시마SC 및 유플라이마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경쟁력을 강조했다.
ECCO는 연 평균 약 8000명 이상의 의료전문가가 참석하는 유럽 내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학회로, 관련 질병을 다루는 최신 임상 연구와 치료제 개발 동향 등이 발표됐다.
21일 셀트리온은 이번 ECCO에서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과 크론병(Crohn's Disease)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진행한 램시마SC 글로벌 임상 3상의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 결과를 포스터로 최초 공개했다.
22일에는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의 내시경적 치료 달성: 장기적 치료 결과 개선을 향한 여정(Achieving Endoscopic Healing in IBD with Subcutaneous Infliximab: A Path to Improving Long-term Outcomes)’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밖에도 이번 ECCO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의 경쟁력도 조명됐다. 유플라이마는 세계 최초의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유럽과 미국서 허가를 각각 획득하고 공급 중이다.
◆JW중외제약, ‘리바로젯’ 출시 2년여 만에 누적 매출 1천억원 돌파
JW중외제약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 ‘리바로젯’이 출시한지 2년만(27개월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리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2제 복합제다. 스타틴 제제 중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조합한 국내 첫 개량신약이다.
리바로젯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약 54% 줄일 수 있는 리바로젯의 약효뿐만 아니라 최근 스타틴의 혈당 상승 부작용으로 인한 당뇨병 발생 이슈로부터 안전한 근거가 축적돼 의료현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리바로젯의 주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은 스타틴 성분의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인 신규 당뇨병(NODM)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피타바스타틴 단일제인 ‘리바로’의 글로벌 32개국 의약품설명서(SmPC)에는 ‘당뇨병 발생 위험 징후 없음’ 문구가 삽입돼 있다. 이는 스타틴 계열 중 유일하다.
지난해에는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질환 사건이 약 50% 가량 더 많이 발생하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동반 심혈관질환 1차 예방환자를 대상으로 피타바스타틴의 약효를 검증한 첫 연구가 국제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게재됐다.
연구결과 피타바스타틴을 복용한 환자군의 심혈관 사건 발생이 대조군보다 35% 유의하게 낮았다. 또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를 동반한 환자는 면역억제제 복용 시 약물상호작용을 주의해야 하는 상황에서 피타바스타틴은 대사경로가 겹치지 않아 약물상호작용에서도 유리하다는 이점을 확인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리바로젯이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자리잡았다”며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유효성뿐만 아니라 각종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삼진제약, 효과 빠른 양한방 복합소화제 ‘위싱유 정’ 출시
위장질환은 크게 속쓰림, 소화불량, 복부팽만, 오심 등으로 나누어지는데 그동안 이러한 질환에는 제산제, 소화효소제, 가스 제거제, 진토제 등의 치료제가 각 목적에 따라 사용됐다. 하지만 위장질환은 다양한 원인들을 통해 발생한다는 것이 여러 연구와 증상 발현 사례로 확인되고 있어 최근 관련 시장에는 이에 수반 된 복합 성분 의약품들이 치료제로 주를 이루고 있다.
삼진제약이 이번에 출시한 양한방 복합소화제 ‘위싱유 정’ 에는 △고목, 육계, 회향 등 7가지 생약 성분 고함량 함유 △제산 성분으로 빠른 효과와 지속성에 중점을 둔 탄산마그네슘과 침강탄산칼슘 등 함유 △소화효소제인 디아스타제∙프로테아제∙셀룰라제가 첨가돼 복합적인 위장관 질환 증상을 빠르게 개선시킨다. 더불어 산제 제형인 기존 제품들과는 다르게 정제 타입으로 돼 생약 성분 함유로 발생할 수 있는 불쾌한 냄새도 최소화했으며, 고함량임에도 최소 정제 사이즈로 제조돼 환자의 복용순응도 또한 높였다.
삼진제약 컨슈머헬스본부 관계자는 “위싱유 정은 양한방 성분과 건위제, 소화 효소가 합쳐져 대부분의 위장병에 강하고 빠른 효과와 지속성을 나타낸다”며 “현대인의 변화된 식습관 등, 다양한 원인과 증상으로 발현하는 위장 질환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동제약, ‘헬스키퍼’ 복지 프로그램으로 임직원 건강 챙겨
광동제약은 임직원의 피로 회복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사내 복지 프로그램 ‘헬스키퍼 룸(Health Keeper Room)’을 운영해 ‘임직원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헬스키퍼는 직원들에게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지칭하는 용어다. 광동제약은 본사와 평택공장에 국가자격 안마사 면허를 보유한 전문가를 채용해 별도의 헬스키퍼 룸을 운영 중이다.
헬스키퍼는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업무 시간 중 1일 1회, 약 30분 가능하다.
프로그램을 이용한 광동제약 직원들은 “일과 중 회사에 마련된 공간에서 비용과 시간부담 없이 전문적인 안마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헬스키퍼 룸은 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만든 휴게 공간”이라며, “휴식을 통해 구성원들이 평소에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헬스키퍼 프로그램 이외에도 임직원과 가족의 마음 건강을 위한 심리 상담 프로그램(EAP)을 운영 중이다. 신청자는 모바일 어플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경력관리·직무스트레스 등 업무와 관련된 사항뿐 아니라 개인 상황에 따른 정서관리까지 가능하다.
◆‘연구원만 600여명’ 한미그룹 R&D 인적자원 업계 최대
한미그룹 전체 임직원 중 28% 이상이 R&D 부문에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미그룹은 22일 현재 그룹사 R&D 인력은 박사 84명, 석사 312명을 포함해 600여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임직원 28% 이상을 차지하는 비중으로 업계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임직원 중 의사, 수의사, 약사는 모두 76명으로 대부분 R&D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이들 연구 인력들은 국내 5개 R&D 부서인 서울 본사 임상개발 파트는 물론, 팔탄 제제연구소와 동탄 R&D센터, 평택 바이오제조개발팀, 시흥 한미정밀화학 R&D센터 등에 포진해 의약품 제제연구와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 R&D센터에서도 북경대, 칭화대 등 중국 최고 수준 대학 출신 연구원 180여명이 신약개발 업무 등을 맡고 있다.
한미그룹은 작년 11월 혁신신약 개발의 요람인 동탄 R&D센터 조직을 기존의 ‘바이오’와 ‘합성’으로 나누는 방식에서 벗어나, ‘질환(비만/대사, 면역/표적항암, 희귀질환)’ 중심으로 세분화하는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임주현 사장과 최인영 R&D센터장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이뤄진 조직 개편의 방향은 기술 융합과 연구원들 간 소통 및 협력을 극대화해 세상에 없는 ‘혁신’ 창출에 속도를 낸다는 것이었다.
근년 들어 한미그룹의 재무 여건 때문에 매출 대비 20%씩 R&D에 투자하던 기조가 13%대까지 줄어들기도 했지만, ‘R&D는 한미의 핵심 가치’라는 경영 철학에 따라 신약 연구개발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 맞춤형 GLP-1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작년 10월 식약처의 임상 3상 승인 후 2개월여 만에 첫 환자 등록까지 이뤄지는 등 속도감 있는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 외에도 MASH(대사질환 관련 지방간염, 구 NASH) 치료제로 개발중인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미국 MSD가 글로벌 2b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같은 적응증으로 개발한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 역시 글로벌 임상 2상에 진입하며 임상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 ECCO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경쟁력 조명
ECCO는 연 평균 약 8000명 이상의 의료전문가가 참석하는 유럽 내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학회로, 관련 질병을 다루는 최신 임상 연구와 치료제 개발 동향 등이 발표됐다.
21일 셀트리온은 이번 ECCO에서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과 크론병(Crohn's Disease)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진행한 램시마SC 글로벌 임상 3상의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 결과를 포스터로 최초 공개했다.
22일에는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의 내시경적 치료 달성: 장기적 치료 결과 개선을 향한 여정(Achieving Endoscopic Healing in IBD with Subcutaneous Infliximab: A Path to Improving Long-term Outcomes)’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밖에도 이번 ECCO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의 경쟁력도 조명됐다. 유플라이마는 세계 최초의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유럽과 미국서 허가를 각각 획득하고 공급 중이다.
◆JW중외제약, ‘리바로젯’ 출시 2년여 만에 누적 매출 1천억원 돌파
JW중외제약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 ‘리바로젯’이 출시한지 2년만(27개월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리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2제 복합제다. 스타틴 제제 중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조합한 국내 첫 개량신약이다.
리바로젯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약 54% 줄일 수 있는 리바로젯의 약효뿐만 아니라 최근 스타틴의 혈당 상승 부작용으로 인한 당뇨병 발생 이슈로부터 안전한 근거가 축적돼 의료현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리바로젯의 주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은 스타틴 성분의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인 신규 당뇨병(NODM)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피타바스타틴 단일제인 ‘리바로’의 글로벌 32개국 의약품설명서(SmPC)에는 ‘당뇨병 발생 위험 징후 없음’ 문구가 삽입돼 있다. 이는 스타틴 계열 중 유일하다.
지난해에는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질환 사건이 약 50% 가량 더 많이 발생하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동반 심혈관질환 1차 예방환자를 대상으로 피타바스타틴의 약효를 검증한 첫 연구가 국제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게재됐다.
연구결과 피타바스타틴을 복용한 환자군의 심혈관 사건 발생이 대조군보다 35% 유의하게 낮았다. 또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를 동반한 환자는 면역억제제 복용 시 약물상호작용을 주의해야 하는 상황에서 피타바스타틴은 대사경로가 겹치지 않아 약물상호작용에서도 유리하다는 이점을 확인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리바로젯이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자리잡았다”며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유효성뿐만 아니라 각종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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