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은 서울시 관내 조손가정의 노후 거주지의 리모델링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한국해비타트에 1억원을 맡겼다고 1일 밝혔다.
전날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과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신왕섭 HDC현산 실장 등이 참석했다.
HDC현산은 임직원 급여에서 1만 원 미만의 금액을 모아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모금된 금액은 임직원 1억원, 회사 측 1억원으로 총 2억원 규모다.
HDC현산은 이번 한국해비타트에 1억 원을 맡기고 2월 중 추가 기부처를 발굴해 나머지 금액을 전달할 예정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매칭 그랜트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해서 진행한 만큼 의미가 깊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ESG 경영의 근간인 만큼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속해서 활동함과 동시에 임직원들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추가로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산은 2015년부터 매칭 그랜트를 통해 모금한 금액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있다.
2022년에 자연재해로 피해를 당한 지역에 총 3억원의 수해복구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2021년에는 바라카 작은 도서관, 늘빛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 변화된미래를만드는미혼모협회 인트리, 안나의집, (사)밥일꿈 등 6개 기관에 총 2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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