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스타항공, 유기동물 보호소에 온정의 손길 보내

장은주 기자 2024-01-25 13:21:05
이스타항공·아르르 임직원, 직접 봉사활동 나서
이스타항공과 아르르 임직원들이 지난 24일 경기 용인시 유기견 쉼터 '코리안독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스타항공]
[이코노믹데일리] 이스타항공이 섭씨 영하 10도를 웃도는 한파 속에서 가까스로 겨울나기 중인 유기동물 보호소를 위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4일 반려동물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아르르'와 경기 용인시 유기견 쉼터 '코리안독스'를 찾아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약 3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이스타항공과 아르르 임직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유기견들의 생활 공간을 청소하고 시설을 보수하는 등 쉼터 환경 개선에 팔을 걷어 올렸다. 또 산책과 놀이 등을 통해 유기견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스타항공과 아르르는 쉼터의 동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기내 담요를 비롯해 배변 패드, 영양 식품 등 각종 반려동물 용품을 보호소에 전달했다. 아울러 이스타항공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각종 생필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봉사 활동에 참여한 이스타항공 강현주 객실승무원은 "겨울 한파 속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유기견들이 하루 빨리 입양되어 남은 겨울을 새로운 가족 품에서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며 "유기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 사회를 위한 기탁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이스타항공은 올해도 다양한 사회적 공헌 활동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