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박상우 국토부 장관 "주택공급 정책 속도, 획기적으로 높인다

한석진 기자 2024-01-16 09:14:19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사진=국토교통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월 10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국토부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국토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박상우 장관이 직원 80여명과 함께 ‘내게 맞는 주택공급’을 위한 추진전략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소통은 공급대책의 후속조치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추진과제별 업무를 담당하는 사무관, 주무관 등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추진과제별 발표에 앞서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국민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는 실무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방향의 균형잡힌 시각을 갖고 국회, 언론과 소통하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세로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정책이 되도록 실효성을 지속 점검하는 등 정책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박상우 장관은 정부의 새해 국정 기조인 ‘행동하는 정부’에 맞춰 국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주택공급 정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회의에 참석한 직원들은 재건축ㆍ재개발 활성화, 1기 신도시 재정비, 등록임대주택 활성화 등 주요 정책별 추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또 정책 추진과정에서 겪은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고성우 주택건설공급과 사무관은 지난해 9월 26일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이후 입법예고 기간을 단축한 경험을 말하며, 단축입법 예고를 통한 조속한 시행령 개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박용선 주택정비과장은 재건축ㆍ재개발 정책 이해를 돕기 위해 지역별로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 개최 등의 홍보방안을 제안했고, 최병길 도시정비기획준비단장은 이달 중 5개 신도시에 가칭 ‘도시재창조센터’를 개소해 사업 단계별로 주민들에게 정보와 상담을 제공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시행령 개정 등은 즉시 추진해 추진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야 할 때”라며 “이번에 발표한 공급대책에 다양한 과제가 포함된 만큼, 국민이 모르는 정책은 없는 정책이라는 자세로 실무진들이 적극적으로 현장에 나서서 정책을 국민에게 자세히 홍보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