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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파이브, 5G28㎓ 신규사업자 주파수 할당 신청...제4통신에 도전한다.

선재관 2023-12-19 16:04:40
스테이지파이브,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28㎓ 신규사업자 주파수 할당 신청 접수 완료 경쟁력있는 컨소시엄 구성 및 협력을 통한 성공모델 제시
스테이지파이브

[이코노믹데일리] 스테이지파이브는 주요 기업들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스테이지엑스'라는 신규법인을 설립하고, '5G 28㎓ 신규사업자 전국단위 주파수 할당 신청'을 완료했다고 19일에 발표했다. 이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국책사업인 '5G망 활성화'에 기여하고 새로운 통신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스테이지엑스는 이번 신청을 통해 국내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가계통신비 절감, 그리고 5G 28㎓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이라는 세 가지 주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가차원의 5G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다.

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신규 사업자로서 국내 통신시장 경쟁을 활성화하는 역할 톡톡이 할 예정이다. 서비스, 요금, 품질 등 다양한 방면에서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고 국민 편익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단말기 구입 비용의 부담을 줄이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며. "이를 위해 5G 28㎓대역을 포함한 중저가 단말의 자체 라인업을 확대하고, 폭스콘의 모바일 디바이스 제조 관련 계열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앞으로 3년 동안 총 90개의 핫스팟에 6,000여개 이상의 무선기지국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B2B와 B2C 모두에게 'Real 5G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28㎓대역의 주파수 특성을 고려하여 대학교, 병원, 경기장, 공연장, 공항 등의 유형별 선도기업 및 단체와의 구축을 우선으로 하며, 충분한 실증 후에 확산할 예정이다. 실증기간 동안 해당 주파수 대역의 혁신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상용화하여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국내 5G 28㎓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복합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국가 차원의 미래 ICT 분야 경쟁력을 확보하고, 6G 시장 선도를 위한 기술 개발과 사업 인프라 및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테이지엑스는 각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IT기반 기업들과 함께하는 자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핀다이렉트'라는 간편통신플랫폼을 통해 혁신적인 MVNO 및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그먼트향 스마트폰 및 태블릿 사업을 통해 디바이스에 대한 경험을 축적해온 '스테이지파이브'를 중심으로, 실제 사업 수행을 위한 각 분야별 선도기업 및 단체, 그리고 자금력을 갖춘 재무적 투자자인 신한투자증권이 함께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21년 9월에 스테이지파이브의 투자자로 합류하고, 포괄적 동반성장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로 지속적으로 금융주관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스테이지엑스는 국내 최초의 연구중심 이공계 특수대학인 KAIST의 ICT 연구센터와 함께 실증과정을 거친다. 해외의 유수한 대학-통신사 리빙랩 모델에서 착안하여, KAIST 내에서 국내 최초로 28㎓대역이 적용된 리빙랩을 구축하고, 이를 KAIST 내 연구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연세의료원과도 함께 Real 5G 혁신 서비스 환경을 구현한다. 연세의료원은 이번 실증기간을 통해 5G 기반의 의료 IoT 기기, 의료 영상, 로봇 등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구현하고, 진료, 물류, AI 활용의 융합 서비스를 확산하여 디지털 기반 스마트병원의 대전환기를 맞이할 예정이다.

스테이지엑스는 국내 주요 경기장 및 공연장과 협력하여 K-콘텐츠에 적합한 통신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공간이 단순히 관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실감형 컨텐츠를 즐기며 차별적인 관람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도록 5G 28㎓ 대역을 통해 AR, VR 콘텐츠에 최적화된 통신환경을 구현하고 B2C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국제공항 내 5G 28㎓ 대역을 도입하여 국내 이용객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 입국하는 외국 이용객들에게도 빠른 통신속도를 체감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을 기준으로 국제공항 이용객 수는 연간 1,790만명에 이릅니다. 따라서 스테이지엑스의 국제공항 내 5G 28㎓ 대역 도입은 통신강국이라는 국가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스테이지엑스의 주축이 될 스테이지파이브는 테크기반 기간통신사업자이다. 2019년 규제샌드박스 사업을 통해 통신가입 과정에서 사설 간편인증 (카카오페이인증)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등, 통신∙IT분야에서의 혁신성을 꾸준히 증명해왔다. 최근에는 이통3사 빌링시스템 구축, 네이버클라우드 및 해외 주요 통신사업자의 제휴 등을 통해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풀MVNO사업을 위해 코어망 구축에 대한 기술적 검토와 사업적 준비를 마친 바 있다. 코어망은 전국단위 통신 서비스를 위한 MNO와의 로밍 협력 시 필수적인 설비이기도 하므로. 향후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를 할당받게 되면 그대로 적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