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CJ프레시웨이, '외식 솔루션' 건수 전년比 6배↑…브랜드 컨설팅 강화

김아령 기자 2023-12-07 10:02:18
외식 브랜드 론칭 돕는 브랜드 컨설팅 속도 고객 의뢰 꾸준히 늘어 경쟁력 입증
CJ프레시웨이의 브랜드 컨설팅을 받은 두가지컴퍼니 국 요리 전문 브랜드 '국영웅' 메뉴 모습 [사진=CJ프레시웨이]

[이코노믹데일리] CJ프레시웨이의 ‘외식 솔루션’ 진행 건수가 전년 대비 6배 증가하며 순항 중이다. 최근 외식 사업자의 브랜드 론칭을 돕는 ‘브랜드 컨설팅’의 고객 의뢰가 늘어나면서 관련 기능을 강화,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7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외식 솔루션은 외식사업 초기부터 성장기, 성숙기까지 단계별 컨설팅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브랜드 기획·메뉴 개발·매장 운영 등 분야가 다양하다.
 
CJ프레시웨이는 신규 브랜드 론칭을 택하는 사업자가 많아졌다는 점에 주목해 ‘브랜드 컨설팅’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브랜드 컨설팅은 브랜드 론칭을 위한 콘셉트 기획, 메뉴 개발 등을 포함한 CJ프레시웨이만의 원스톱 컨설팅이다. 셰프, 디자이너 등 외식 솔루션 전문 인력이 사업 시작 단계에서부터 참여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지난해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외식업종 브랜드 수는 9422개로, 2020년 대비 4.9%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의 올해 주요 컨설팅 성과로는 ‘두가지컴퍼니(두가지떡볶이 본사)’의 국 전문 브랜드 ‘국영웅’ 사례가 있다. 국영웅은 소고기뭇국, 미역국, 콩나물 해장국 등을 메인 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국영웅 론칭을 위해 브랜드 및 메뉴 기획과 전용 상품 개발을 진행했다. 약 8가지에 달하는 모든 메뉴의 레시피를 만들고, 국영웅 전용 국 베이스도 제조해 공급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와 두가지컴퍼니의 협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두가지컴퍼니의 볶음밥 및 우동 전문점인 ‘밥앤동’의 브랜드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밥앤동 매장 수는 100호점을 돌파하며 탄탄한 외식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기존 고객사뿐 아니라 식자재 거래 이력이 없는 신규 고객사의 의뢰가 늘어나면서 솔루션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외식 솔루션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전문성 강화와 고객사 확보에 더욱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