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정부, 의대-국립대병원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공모

안서희 기자 2023-12-04 09:36:08
보건복지부, 오는 19일까지 공모 진행 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활용' 기술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 추진
보건복지부MI [사진=보건복지부]

[이코노믹데일리] 정부가 전국 의과대학 및 국립대병원 등을 대상으로 '첨단바이오,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활용 분야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를 수행할 기관을 모집한다.

보건복지부는 첨단바이오 기술 및 인력 육성의 핵심기능을 수행할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공모를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국가생존과 직결되는 미래 혁신성장 핵심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발표한 12대 국가전략기술에 첨단바이오가 포함됐다.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는 지난 9월 시행된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전략기술 및 인력 육성 및 확보를 위해 중앙행정기관이 지정하는 연구기관이다.

공모 신청 대상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 △과학기술원 △대학‧대학원‧대학원대학 △국립대병원 △특정연구기관 △국공립연구기관 △기업부설연구소 △전문생산기술연구소 등 국가전략기술 육성법 제18조에 해당하는 기관으로 △인력‧시설‧장비 등 연구 기반 △산‧학‧연 협조체계 △재정 능력 △연구성과 등 법에 따른 지정요건을 갖춰야 한다.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 지정된 기관은 국가전략기술 육성법에 따라 △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활용 분야 △연구개발 △인력양성 및 기술육성주체와의 협력 △국제협력 등 국가전략기술 및 인력 육성‧확보를 위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정은영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활용 분야 특화연구소를 시작으로 첨단바이오 기술 육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역량을 갖춘 기관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혁신적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글로벌 선도국과의 협력이 중요해지면서 특화연구소가 첨단바이오 분야 글로벌 협력 기반으로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