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KG모빌리티, 아프리카 시장에 출사표…"이집트에 토레스 공식 출시"

장은주 기자 2023-11-22 17:16:45
오는 12월부터 본격 판매·고객 인도
KG모빌리티가 지난 20일 이집트 카이로 가자지구에서 진행한 토레스 출시 행사에서 현지 미디어, 대리점 관계자 등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KG모빌리티]
[이코노믹데일리] KG모빌리티가 이집트에 토레스를 출시하며 아프리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KG모빌리티는 지난 20일 이집트 카이로 가자지구에서 토레스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현지 미디어, 대리점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아흐메드 아부쿠프 KG모빌리티 이집트 현지 대리점사 회장은 "토레스는 정통 SUV를 떠올리는 강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 합리적인 가격이 큰 장점"이라며 "이미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이집트에서도 시장 반응이 뜨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승 행사 후 약 1~2주의 고객 시승 등 제품 홍보 후 내달부터는 본격적인 판매와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자신했다.

KG모빌리티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토레스 등 신제품의 글로벌 시장 론칭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토레스 유럽시장 론칭 행사에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직접 참석해 대리점과 컨퍼런스를 갖고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아프리카와 중동·CIS 지역 13개국 대리점들이 참석한 컨퍼런스에서도 토레스 시승 행사를 갖는 등 수출시장 공략 강화에 나서고 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이집트 시장에서의 토레스 론칭 행사를 통해 아프리카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집트를 기점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