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키움證 이사회, 황현순 '사임 보류'…추후 재논의

박이삭 기자 2023-11-17 08:24:24
일부 이사들 "황 사장 당장 사임하면 곤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증권 사옥 [사진=키움증권]
[이코노믹데일리] 키움증권 이사회가 황현순 대표이사 사임을 보류한 뒤 추후 이사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17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앞서 황 사장은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에 책임을 진다는 의미로 사임 의사를 표했으나 이사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사회에서 일부 이사들은 회사에 시급한 현안이 상당한 만큼 황 사장이 당장 사임하면 곤란하다는 의견을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시기를 정해두진 않았으나 다음 이사회가 멀지 않은 미래에 열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