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테크 서밋'은 SK그룹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취지의 테크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디에나 존재하는 AI(AI Everywhere for a better future)'를 주제로 이달 16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작년에 비해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인공지능(AI)다. SK 그룹은 전시, 발표 기술의 60% 이상을 AI로 구성하고 SK텔레콤을 중심으로 AI 기반 미래 성장에 대한 SK그룹의 비전과 기술력을 표현했다.
규모도 역대급이다. SK는 전년 개최 장소인 워커힐 호텔을 벗어나 서울 삼성동 코엑스로 무대를 옮겼다. SK그룹 17개사 190 여 개 기술에 대한 전시와 발표, 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 것도 이번 행사 특징이다.
에이닷 전화의 통화녹음기능은 아이폰에서 빛을 밝한다. ‘A. 전화’를 통해 통화녹음, 통화요약 등 새로운 기능을 지난 달부터 제공하고 있다. ‘A. 전화’는 음성통화에 집중되었던 기존의 전화 서비스와 달리 AI가 통화 내용의 맥락을 분석하고 통화유형과 요약까지 제공함으로써, 업무와 일상 등으로 관리의 영역을 확대한 새로운 전화 서비스다.
에이닷 전시장 중앙에는 하루 일과 시간을 표현하는 알록달록한 시계 모형의 대형 테이블이 아침, 점심, 저녁 등 3가지 일과별로 에이닷의 유용한 기능들을 소개했다. ‘나만의 AI 개인 비서’라는 에이닷 슬로건을 실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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