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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금융포럼] 윤창현 의원 "혁신 기술, 금융 업계에 새로운 기회 창출"

지다혜 기자 2023-10-26 15:21:01
"글로벌 토큰증권 선점자, 미래 금융 선도"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3 이코노믹데일리 금융포럼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블록체인·핀테크 등 새로운 기술 발전으로 금융 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26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금융 디지털 혁신 및 2024년 전망'을 주제로 열린 2023 이코노믹데일리 금융포럼에서 윤 의원은 "글로벌 금융 시장은 디지털 시대의 도래와 함께 빠르고 광범위한 변화를 겪고 있다"며 "특히 IT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간의 빅블러(Big Blur)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혁신적인 디지털 혁신은 우리 생활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기술의 발전은 글로벌 경제뿐만 아니라 금융 시스템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면서 '블록체인, 가상자산, 핀테크로 대표되는 혁신 기술들은 금융 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의 래리 핑크(Larry Fink) CEO(최고경영자)의 한 매체 인터뷰를 언급하면서 "(래리 핑크가) 자산과 증권의 토큰화를 촉진할 수 있다면 금융 혁신의 주도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글로벌 토큰증권 시장을 선점하는 자가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의미이자 기존 글로벌 금융을 선도하는 국가들을 뛰어넘어 새로운 디지털 금융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생겼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오늘 자리에) 국내 저명한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한 만큼 금융 디지털 혁신이 가져올 우리의 미래를 그려보고 2024년의 대한민국을 전망해 보는 귀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금융환경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청사진을 그려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