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다혜의 알쓸보카] 프로 자취러, 편의점 1등 고객…복수 할인 '체크카드' 주목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상반기 편의점 매출이 대형마트에 이어 백화점까지 넘보고 있다.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 근거리 쇼핑족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인기 제품이 소포장으로 나오는 편의점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카드 업계가 편의점 할인 경쟁에 나섰다.

26일 카드 비교 플랫폼 카드 고릴라에 따르면 엔에이치엔페이코 'PAYCO 포인트' 카드는 이달의 브랜드 혜택으로 매월 다른 브랜드에서 할인율이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 이달에는 GS25 15%, CU·세븐일레븐·미니스톱에서 10% 적립된다. 다른 이달의 브랜드 혜택과 통합해 월 1만점까지 적립이 되는 등 편의점 할인 체크카드 중 가장 높은 적립률을 자랑한다. 

신한 'On 체크' 카드는 편의점 4곳에서 실적에 따라 1~2% 적립해 준다. 다른 영역과 합쳐서 월 8000원까지 가능하다. 실적에 따라 적립 한도는 달라지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신한 'Deep Dream 체크' 카드는 GS25·CU에서 0.6% 적립되고 가장 많이 쓴 곳이 편의점이라면 1% 적립된다. 다만 편의점 적립을 받기 위해서는 20~30만원의 실적 조건을 채워야 한다.

신한 'Pick E 체크' 카드는 편의점 브랜드 4곳에서 10% 적립을 일 1회, 월 3회 제공한다. 한번 결제할 때 1000점까지 적립되며 월 3000점까지 적립 가능하다.

KB국민 '알뜰교통플러스 체크' 카드는 모든 편의점 업종에서 1% 적립된다. 생활영역까지 통합해 월 4000점까지 제공하는데 KB페이로 결제 시 1% 추가 적립을 월 4000점까지 따로 받을 수 있다.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는 GS25·CU에서 5% 할인을 월 2000원까지 해주고 다른 할인 혜택과 합쳐 20만원을 쓰면 월 2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 '청춘대로 싱글 체크' 카드는 독특한 편의점 할인율이 눈에 띄는 카드다. 편의점에서 5% 기본 할인되며 매월 1·11·21·31일인 싱글데이에는 5% 할인이 추가돼 총 10% 할인되는 카드로 1인 가구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토스뱅크 '토스뱅크' 카드와 케이뱅크 'MY 체크' 카드는 결제 건당 정액 환급(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 카드는 CU·GS25에서 결제 금액 1만원을 기준으로 미만이면 100원, 이상이면 500원 캐시백을 받는다. 이 혜택은 에피소드4 혜택으로 이달 말일까지 제공된다. 반면 'MY 체크' 카드는 편의점 브랜드에서 무조건 300원 캐시백되고 전월실적 30만원 이상이면 500원으로 캐시백 금액이 올라간다.

우리 '알뜰교통카드 쿠키 체크' 카드는 CU·GS25·세븐일레븐에서 1000원 캐시백을 월 2회 제공한다. 특이한 점은 PX와 군마트도 할인 대상이라 예비군에게도 인기가 많다. 여기에 간편결제로 결제하면 1000원을 추가로 캐시백 받는다.

NH농협 '올바른 POINT 체크' 카드는 동일한 편의점에서 0.5% 적립되고 하나로 고객이면 0.6~0.7%로 적립률이 올라간다. 단 20~30만원의 실적 조건을 채워야 편의점 적립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