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에어부산, 부산~日 도야마 노선 부정기편 운항

장은주 기자 2023-09-12 15:48:13
지난 5월 운항 당시 탑승객 만족도 가장 높아 에어부산 "일본 소도시 관광 유행에 따른 결정"
에어부산 부산~일본 도야마 부정기편 홍보 이미지[사진=에어부산]
[이코노믹데일리] 에어부산이 최근 일본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과거 큰 인기를 거둔 노선에 부정기편을 재운항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오는 10월부터 부산∼일본 도야마 노선의 부정기편을 운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부정기편은 10월 11일부터 26일까지 왕복 6회 운항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 40분 출발, 도야마 공항에 오후 3시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4시 20분 출발,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6시에 도착하며, 비행시간은 약 1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이번 부산-도야마 부정기편에는 232석 규모의 A321neo 항공기가 투입된다.
 
도야마는 일본에서 대자연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명산지이자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의 설벽 관광으로 유명한 여행지이다. 또한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작 '너의 이름은'의 배경 '스와호'가 위치한 나가노현과 인접해 두 지역을 함께 즐기기에 적합해 많은 여행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이외에도 도야마에는 일본에서 가장 깊은 협곡인 '구로베협곡', '시라카와코 합장촌' 등 관광 명소가 많아 일본 소도시의 이색 관광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부산∼도야마 노선은 지난 5월 운항 당시에도 탑승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노선으로, 직항편을 기다리는 여행객이 많아 추가로 부정기편을 편성하게 됐다는 게 에어부산 측의 설명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 소도시 관광 트렌드가 확산되며, 소도시 직항편을 찾는 여행객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각 노선별 여행 적기에 맞춰 적극적으로 부정기편을 운항해 지역민의 여행 편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10월 28일까지 부산~비엔티엔 부정기편을 매주 2회(수·토)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