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 '2024 아이오닉 6' 출시..."고객 니즈 만족"

장은주 기자 2023-09-07 10:45:52
'가성비' 끌어올린 '1주년 기념 패키지' 도입
'2024 아이오닉 6'의 정측면 모습[사진=현대차]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 대표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 6가 연식 변경 모델로 출시된다. 특히 이번 연식 변경 모델은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 탑재하는 등 선택 폭을 확대했다.

현대차는 내일(8일)부터 연식 변경 '2024 아이오닉 6'를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엔트리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부터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운전대) △2열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레인센서 △전자식 룸미러(ECM)를 기본 적용했다. 또 최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에 BOSE 프리미엄 사운드를 기본 탑재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아이오닉 6의 출시 1주년을 기념, 트림별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두 선택 품목을 한데 묶은 '1주년 기념 패키지'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해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에서 선택 가능한 '1주년 기념 패키지 I'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2(HDA2)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센스'와 하이패스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편의 사양으로 구성된 '컨비니언스' 옵션을 통합했다.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트림에서 선택 가능한 '1주년 기념 패키지 II'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2 등 주차 편의를 향상시키는 '파킹 어시스트'와 동승석 전동 시트와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 안락함을 더해주는 '컴포트 플러스' 옵션을 통합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아이오닉 6에 적용된 V2L(Vehicle To Load) 기능의 사용성을 개선해 더욱 향상된 전기차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차량 내·외부에서 V2L 기능을 활용하면 클러스터 또는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 가능한 시간을 제공해 배터리 전력 소모 과다에 대한 고객의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다. 또한 능동적인 배터리 관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아이오닉 6는 차량 내·외부에서 운전자를 반기는 웰컴 라이팅부터 운전자와 상호 교감하며 반응하는 듀얼 컬러 엠비언트 무드램프까지 다양한 조명 기술이 차량 곳곳에 적용돼 탑승객에게 새로운 이동 경험을 선사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6의 뛰어난 상품성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를 목표로 전기차 핵심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출시된 아이오닉 6는 유선형 스트림라이너 스타일에 기반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 소비 효율, 안전, 편의 사양 등을 바탕으로 '2023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를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호평과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