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대리노조 단체협약 이후 카카오모빌리티와 선임한 산업안전지킴이와의 첫 협업 사례로, 초보 대리기사들의 업무 스트레스 관리와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지난 시간 동안 초보 대리기사들은 고객의 폭언, 폭행, 주취 등에 대한 대응 방법이 미숙해 업무 스트레스를 겪었으며, 야간 근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에 대한 건강 교육이 필요한 상황도 있었다. 이를 고려하여 카카오모빌리티는 고용노동부의 '고객 응대근로자 보호조치 사업' 일환으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과 카카오모빌리티가 공동으로 선임한 '대리운전 산업안전 지킴이'와의 첫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리운전 산업안전 지킴이는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과의 단체협약에 따라 마련된 대리운전 환경개선 방안 중 하나로, 이번 캠페인을 위해 현직 대리기사를 섭외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 합정이동노동자쉼터에서 개최되었으며, 베테랑 대리기사의 건강하게 일하는 법 강연과 대리기사 전문 건강상담 부스 운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강연에서는 주취자나 폭언/폭행 대응 방법, 고객 스트레스 해소 방법, 안전운전, 건강검진 이후 관리 팁 등을 소개하며, 상담실에서는 전문 의료인력이 대리기사들의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초보 대리기사들에게 직무 스트레스 관리와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도움을 주고자 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캠페인을 통해 대리기사들의 작업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향후에도 안전보건공단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플랫폼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건강 서비스 확대 제공을 위한 건강보호 지원사업, 근로자 보호조치 사업을 정기적으로 운영해나가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건강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플랫폼 종사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보호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이들과 지속적인 상생 방안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