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7월부터 국산차에 대한 자동차 등록료 50% 감면조치가 재개(세 번째)될 전망이다. 동 조치의 적용을 받지 않는 수입차 판매업자들은 국산차에 대항하기 위해 이미 큰 폭의 가격인하를 단행하고 있다. 11일자 타인니엔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B-세그먼트 세단의 경우, 태국에서 수입된 미쓰비시(三菱)의 ‘아트리지’(2022년 모델)의 등록료가 전액 인하된다. 3800만 동(1620달러, 약 22만 6000엔)~4900만 동 상당. 닛산 ‘알메라’는 최대 7000만 동 인하된다.
C-세그먼트 세단의 경우, 태국에서 수입한 토요타의 ‘콜로라 알티스’, 혼다의 ‘시빅’, MG의 ‘MG5’가 각각 인하된다. 소형다목적차(MPV) 중 스즈키의 ‘에르티가’와 ‘XL7’, 현대자동차의 ‘스타게이저’, 미쓰비시 ‘익스펜더’ 등도 인하된다. 5~7인승 SUV 및 크로스오버 중 미쓰비시의 ‘파제로 스포츠’, 포드 ‘에베레스트’, 이스즈의 ‘MU-X’가 최대 1억 동 인하된다.
이 밖에 닛산의 픽업트럭 ‘나바라’와 SUV ‘킥스’는 최대 1억 2000만 동, 폭스바겐의 SUV ‘티구안’과 ‘테라몬트’는 2억 5000만 동, 스바루의 SUV ‘포레스터’는 3억 7900만 동이 인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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