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영투자사 테마섹 홀딩스 산하 탈탄소 사업 투자회사 젠제로(GenZero)는 아프리카 가나에서 경관복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조약인 ‘파리협정’의 양국간 ‘협력적 접근’ 규정에 따른 것. 싱가포르는 동 프로젝트를 통한 온실가스 삭감 기여분을 자국 삭감분으로 상쇄할 수 있다.
젠제로는 탈탄소화에 특화된 투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변화 진행을 완화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AJA 크라이밋 솔루션즈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가나 크와후 고원의 10만 헥타르의 황폐림을 복원한다. 산림농업을 위한 용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올 4분기부터 착수할 예정이다.
협력적 접근 조항은 파리협정 6조에 규정되어 있다. 제도에 참가하는 국가는 해외에서 실현한 배출삭감, 흡수량을 자국 삭감목표 달성에 활용할 수 있다. 싱가포르와 가나는 지난해 11월 양국간 협력적 접근 실시에 대해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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