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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ICT로서비스로 지난해 사회적 가치 2조4927억원 창출

선재관 기자 2023-06-08 16:06:41

‘AI 컴퍼니’ 추구하는 SKT, ’22년 사회적 가치 2조 4,927억원 창출[사진=SK텔레콤]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은 AI(인공지능)·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2조 4,927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 2021년 2조 1,062억원 대비 18.4%(3,865억원)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SK텔레콤의 전년 대비 성장세는 △AI 돌봄과 AI콜 등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보이스피싱 수발신을 차단해 고객의 피해를 줄이는 기술 등이 견인했다.

2022년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는 영역별로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전년 대비 0.3%(57억원) 증가한 1조9277억원 △환경성과는 2.7%(29억원) 감소한 -1111억원 △사회성과는 131.3%(3838억원) 증가한 6761억원으로 집계됐다. 환경성과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회사의 5G 투자가 늘어나면서 전국에 기지국이 증가했고, 이로인해 전력 소모량이 확대되면서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의미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고용 확대와 사업군별 경영실적 등을 통해 높은 실적을 거둔 2021년 수준을 유지했다. 환경성과는 5G망 확대 등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에너지 효율화 및 재생 에너지 적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한 유지했다. SKT는 네트워크 장비의 통합(싱글랜 기술)을 비롯해 고효율 통신장비 개발 및 도입, 사옥 냉난방 조절 등 온실가스 저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AI 컴퍼니’ 추구하는 SKT, ’22년 사회적 가치 2조 4,927억원 창출[그래픽=SK텔레콤]

2022년 성과를 견인한 사회성과는 제품·서비스,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성과를 총망라하는 지표다. SKT의 AI 컴퍼니 비전과 연계한 ICT(정보통신기술)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긍정적인 가치를 전하며 전년 대비 131.3% 성장했다.

지자체와 치매안심센터 등을 중심으로 제공하는 AI 돌봄 및 AI콜 서비스는 2019년 서비스 개시 시점보다 15배 이상 늘어난 5만여명에게 제공 중이다. 사용자들의 안부 확인 및 생활지원사들의 돌봄 업무 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AI 돌봄 서비스와 연결된 긴급 SOS 기능을 통한 구조 건수가 누적 500건을 돌파하는 등 사회안전망 강화 효과도 크다. 

SK텔레콤은 2018년 이후로 5년 동안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측정하고 있다. 조직 KPI 평가에 SV(사회적 가치) 측정 성과 반영, 투자 의사결정 시 ESG 요소 검토 프로세스 도입, 모바일 영수증 제공,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 온라인 배당조회 도입을 통한 주주 소통 강화 및 친환경 경영 실천은 사회적 가치 측정을 통한 대표적인 업무 변화 사례다.

박용주 SK텔레콤 ESG담당은 "사회적 가치 측정을 통해 쌓아온 ESG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 지자체,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여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