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5일 경기 용인시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진행된 '차세대 경영자 양성 과정' 교육에서 임원들을 대상으로 스미스 핑커턴재단 최고경영자(CEO)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은 5일 경기 용인시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차세대 경영자 양성 과정'을 개최하고 임원을 대상으로 스미스 CEO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강조하는 '변화에 유연한 조직 만들기'의 일환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6월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해 "시장에 여러가지 혼돈과 변화와 불확실성이 많은데 저희(삼성)가 할 일은 좋은 사람을 모셔오고 조직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연자로 나선 스미스 CEO는 '도전적 시대의 리더십'을 주제로 차세대 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마인드셋(Mind Set)과 리더십 향상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특강은 임원들이 경영자가 되기 위해 얼마나 준비가 되어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은 "유연하고 건강한 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 지 고민해 보는 자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스미스 CEO는 지난 1970년 미국 유명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지 기자로 언론에 입문해 편집장을 거쳐 1998년부터 2011년까지 13년간 회장을 역임했다.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고 존경받는 인물로 자리매김 해왔다.
현재는 미국 뉴욕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와 청년을 지원하는 핑커턴재단 CEO를 맡아 사회 문제를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스미스 CEO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년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아내인 윤순영 박사와 함께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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