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국토부, 올해 한옥 설계·시공 전문인력 160명 양성

권석림 기자 2023-06-05 09:46:04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휴일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국토교통부는 한옥의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2023년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전담할 4개의 교육기관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한옥설계과정 교육기관으로 명지대, 전남대, 전북대, 한옥시공 관리자과정 교육기관으로 전북대를 각각 선정했다. 각 기관은 6월께 교육생 모집 공고를 거쳐 7월부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옥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한옥 건축에 대한 대중적 수요를 충족하고 전통 문화로서 가치를 지닌 한옥을 확산하기 위해 국토부에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13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160명의 한옥 전문인력 양성이 목표다.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교육생들은 한옥뿐만 아니라 현대 기술을 접목한 신한옥 기술 등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하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옥에 관심있는 건축사, 건축분야 기술자 등 건축관련 종사자는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교육생 선발 절차와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해당 교육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유선으로도 문의할 수 있다.

이정희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전통적인 멋과 편리함을 겸비한 우수한 한옥이 널리 보급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토부는 한옥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