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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커머스-키타오 업무협약 체결 …중국 판로 확장 지원

이석훈 기자 2023-05-02 10:43:33
"2주간 시범 운영으로 높은 관심도 확인"

성조조 키타오 대표(왼쪽)와 김종승 NHN커머스 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NHN커머스]

[이코노믹데일리] NHN커머스(대표 이윤식)는 중국 커머스 플랫폼 기업 키타오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중소상공인의 해외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키타오는 중국에서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매직램프'를 운영하고 있다. 매직램프는 중국 판매자들이 입점해 해외 제품을 정식 유통하는 형태의 직구 플랫폼으로, 주문접수부터 제품배송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디맨드(on-demand) 판매 방식으로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직램프 내 '한국관'을 신설하고 국내 유수 브랜드 제품을 유통할 예정이다. NHN커머스는 화장품·건강식품·패션 등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를 연결하고, 키타오는 플랫폼 내 판매 과정을 구축한다. 

특히 NHN커머스는 쇼핑몰 솔루션 '샵바이'를 이용하는 중소 이커머스 사업자에게 중국 진출 기회를 새롭게 제공할 복안이다. 매직램프와의 시스템 연동으로 손쉽게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판매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소비자의 국내 상품 접근성을 강화하고 국내 중소상공인의 해외 유통 판로 확장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됐다는 게 NHN 측 설명이다.

NHN커머스 이윤식 대표는 "2주간 국내 상품을 연동하며 시범 운영하며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소비자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내 브랜드와 중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해외 판로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