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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세원 사망설…캄보디아서 링거 맞다가 쇼크사, 현지 대사관 "확인중"

선재관 기자 2023-04-20 15:40:01

방송인 출신 사업가 서세원씨가 20일 캄보디아에서 사망했다.[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개그맨 서세원이 오늘(20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68세.

개그맨 서세원이 캄보디아서 링거 맞다가 쇼크사 했다고 현지 대사관 "확인중"이라고 전해진다. 캄보디아 현지 대사관은 '캄보디아에서 사업차 정착한 서세원이 이날 오후 1시경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 쇼크사로 사망했다'는 보도에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조세금융신문 보도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사업차 정착하고 있던 개그맨 서세원씨가 금일 오후 1시경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가 쇼크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각종 커뮤니티에는 해당 기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오후 2시 39분에 올라온 '(속보) 서세원 사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은 게재 20여분 만에 조회수 17만회를 넘어선 상태다.

한편 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거쳐 데뷔했다. 1990년대부터는 토크쇼 진행자로 변신,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하지만 영화 제작비 횡령 의혹을 비롯해 '서세원쇼' 표절 의혹, 국외 도피 및 해외 도박 논란이 불거지면서 연예계를 떠났다.

2015년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듬해 합의 이혼했다. 이후 1년 만인 2016년 23세 연하 해금연주자와 재혼해 캄보디아로 이주,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서정희와의 사이에는 딸 서동주, 아들 서동천(미로)가 있다.

2020년에는 캄보디아에서 내 미디어 사업을 포함, 3조 원에 달하는 부동산 건설 사업건을 따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최근에는 캄보디아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하고, 신도들에게 안수기도를 해주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