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카카오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벽 없는 세상'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와 카카오맵이 함께 이동 약자를 위한 지도를 제작하고, 카카오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기부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카카오같이가치는 행동 참여 프로젝트를 통해 카카오맵과 함께 이동 약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용자들의 인증내역을 바탕으로 카카오맵 화면에 이동 약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장소가 표기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 이용자 인증이 1000개 달성할 때 장애인 이동권 개선사업을 위해 카카오가 1000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개별 모금함에 직접 금액을 기부할 수 있고 카카오도 각 모금함에 100만원 씩 총 1000만원을 기부한다. 모금함 하단에 댓글을 작성하거나 응원 또는 공유 시 카카오가 100원을 추가 기부할 계획이다.
이어 카카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링키지랩'은 이날 카카오 판교 사옥 내 카페에서 발달장애 동료들과 함께 바리스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시행한다. 링키지랩은 지난 2018년부터 사내 카페를 운영 중이며 약 40명의 발달장애 크루가 음료 제조와 주문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혜일 카카오 DAO는 "이용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더욱 개선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 참여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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