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일회용품 사용 줄이는 GS25, 플라스틱 빨대 발주 중단

김아령 기자 2023-04-04 10:26:31
내달 모든 점포서 종이 빨대만 운영

GS25에서 판매하고 있는 빨대가 필요 없는 얼음컵 모습 [사진=GS25]


[이코노믹데일리] 편의점 GS25가 자원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나섰다.
 
4일 GS25에 따르면 올해 식목일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플라스틱 빨대 발주를 중단하고 앞으로 모든 점포에서 종이 빨대만 운영한다.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시행된 일회용품 사용 규제(1년 간 계도기간) 정책에 따라 기존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빨대의 소모품 발주를 중단하고 종이 빨대로 대체 운영해 자원 재활용 및 ESG 경영 실천한다.
 
이번 플라스틱 빨대 발주 중단은 경영주협의회에서 매장 내 친환경 활동 아이디어로 제안해 시작됐다. GS25는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플라스틱 빨대 발주 중단을 최종 결정하게 됐다.
 
GS25는 이달 말까지 시스템 변경 안내 및 재고소진을 독려해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종이 빨대 사용을 권장할 계획이다.
 
앞서 GS25는 지난해 11월 빨대가 필요 없는 얼음컵을 새롭게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빨대가 필요 없는 얼음컵은 GS25와 협력사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1년 넘게 개발했다.
 
김명종 GS25 영업지원부문장은 “친환경 활동에 대한 동참은 본부·경영주·고객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라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앞장서고 비 친환경적인 부분을 꾸준히 개선하는 등 ESG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