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오는 7월부터 공중화장실에 긴급 구조 요청을 위한 비상벨 설치가 의무화되는 가운데 KT가 범죄 예방 솔루션인 '세이프메이트' 보급을 늘리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KT는 26일 세이프메이트 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2016년 7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 공중화장실을 시작으로 7년간 전국 210개 지자체·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중화장실 6000여 곳에 세이프메이트 범죄 예방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 솔루션은 인공지능(AI)을 토대로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벨을 누르거나 비명 소리, "사람 살려" 같은 발화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돕는다. 오작동과 고장으로 방치된 '먹통벨'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와 유지보수까지 책임지고 있다.
또한 경기 과천시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 장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365일 24시간 고객 응대가 가능한 종합 인프라를 갖췄다.
KT 세이프메이트 범죄 예방 솔루션은 2016년 제1회 대한민국 범죄 예방 대상 시상식에서 기업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KT가 보유한 플랫폼과 솔루션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밖에 전통시장 대형 화재 예방, 산업 현장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 디지털 전환(DX)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KT 세이프메이트 화재 예방 솔루션은 전국 108개 전통시장, 1만1000개 점포에 설치돼 크고 작은 화재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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