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재현 CJ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각 사 ]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주요 유통기업 오너들의 연봉이 대부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연봉킹’ 자리는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중 한 명이 차지할 전망이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해 CJ 주요 계열사에서 전년 대비 1.3% 오른 총 221억3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주사에서 106억4400만원, CJ제일제당에서 72억9400만원, CJ ENM에서 41억9800만원 등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21년 218억6100만원의 보수를 받으며 ‘재계 연봉 1위’를 차지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 겸 CJ제일제당 대표는 지난해 CJ제일제당으로부터 급여 35억5000만원과 상여 35억6400만원 등 총 71억14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는 2021년(106억7000만원) 대비 35억5600만원 줄어든 금액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전날 기준 롯데쇼핑‧제과‧칠성음료 등 3개 계열사에서 총 54억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2.2% 증가한 수치다.
롯데제과에서 받은 급여는 20억5000만원, 상여 3억6600만원 등 총 24억1000만원이다. 이는 전년(21억8500만원)보다 2억3100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또 롯데쇼핑에서 급여 15억9000만원, 상여 1억5000만원 등 17억4000만원을 받아 전년(15억원) 대비 2억4000만원을 더 받았다. 롯데칠성음료에서는 급여 10억9000만원과 상여 1억6000만원 등 12억5000만원을 받으며 전년(11억3300만원)보다 1억1700만원을 더 수령했다.
신 회장의 경우 롯데지주·롯데케미칼·호텔롯데·롯데물산 등에서 받는 연봉까지 합산하면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은 2021년 192억대의 보수를 수령했다.
신세계그룹 오너 일가는 작년 신세계와 이마트로부터 164억91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이마트에서 급여 19억4000만원, 상여 16억7500만원 등 총 36억1500만원을 받았다. 전년(38억9100만원)과 비교해 2억7600만원 줄어든 금액이다.
정 부회장의 동생인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지난해 급여 18억7900만원, 상여 16억2900만원 등 총 35억800만원을 받았다. 전년(34억2000만원)보다 8800만원 증가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지난해 급여 31억2900만원, 상여 12억1900만원 등 총 43억4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 39억2600만원에 비해 10.8% 증가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은 전년보다 15.5% 줄어든 35억6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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