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롯데마트, 그로서리 PB '오늘좋은' 출시…기존 브랜드 통합

김아령 기자 2023-03-15 15:02:20
'초이스엘·스윗허그·해빗·온리프라이스' 통합 전용 패키지 개발…가시성·편의성·환경 고려

한 소비자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에서 '오늘좋은' PB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


[이코노믹데일리] 롯데마트가 새로운 통합 PB(자체 브랜드) ‘오늘좋은’을 론칭한다. 오늘좋은은 기존 식품·일상용품 카테고리의 ‘초이스엘’, 디저트·스낵 ‘스윗허그’, 건강기능식품 ‘해빗’, 가성비를 대표하는 ‘온리프라이스’를 모두 통합한 브랜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늘좋은은 롯데마트와 롯데 중앙연구소가 1년간의 협업 끝에 완성했다. 국내외 트렌드, 채널별 판매 데이터, 소비자 만족도 조사 등을 철저하게 분석하며 브랜드 가치를 재정립하고 신상품을 기획했다.
 
더불어 가시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환경까지 고려한 전용 패키지를 개발했다. 패키지 전면에 상품의 핵심 특징을 엠블럼으로 표시해 상품 정보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후면에는 롯데마트 친환경 브랜드 ‘리얼스(RE:EARTH)’ 분리배출 안내 캠페인을 삽입해 상품 패키지의 종류에 따라 분리배출 방법을 이미지와 글로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16일 헬시플레저·제로·믹솔로지 등 최신 트렌드 상품을 포함한 100여종의 오늘좋은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뿐 아니라 롯데슈퍼와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에서도 판매한다.
 
신상품 ‘오늘좋은 콜라·사이다 제로(1.5L)’는 NB(제조사 브랜드) 상품과 비교해 약 40%가량 가격이 저렴하다. 제로 탄산음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6개월이 넘는 기간을 맛과 품질 향상에 매진했다.

‘오늘좋은 토닉워터’도 새롭게 선보인다. 롯데마트 보틀벙커 MD와 소믈리에가 테이스팅 테스트를 반복하며 하이볼 대표 위스키 ‘산토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최적의 레몬향과 탄산감을 찾았다.
 
이 외에도 단백질이 함유된 흑미와 현미로 만든 건강스낵, 통귀리와 율무를 오븐으로 구워서 만든 두부스낵, 유리잔에 따랐을 때 색감까지 고려한 저열량 콤부차 등 트렌드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향후 그로서리에 한해 ‘오늘좋은’과 HMR 브랜드 ‘요리하다’ 2가지만 운영해 여러 종류의 브랜드에서 오는 혼란을 줄일 것”이라며 “롯데마트가 지향하는 그로서리 1번지를 고객에게 명확히 전달해 롯데마트만의 PB 브랜드를 각인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