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S(전자기기 수탁제조 서비스) 세계 최대 기업 홍하이(鴻海)정밀공업은 올 2월 연결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1.7% 감소한 4020억3537만 대만달러(약 1조7900억 엔)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2월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 전월 대비로는 39.1% 감소했다.
2월 매출액을 4대 제품별로 보면, ‘부품・기타제품’이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클라우드 네트워크 제품’과 ‘PC최종제품’, ‘컨슈머 스마트 제품’은 모두 전년 동월보다 감소했다.
1~2월 누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1조623억9852만 대만달러. 컨슈머 스마트제품은 1월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공장의 생산이 정상화됨에 따라 제품출하가 증가, 1~2월 매출액은 성장을 유지했다. PC최종제품도 원자재 공금상황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돼 증가를 기록했다.
한편, 클라우드 네트워크 제품은 보합, 부품・기타제품은 소폭 감소했다.
홍하이는 1분기 전망에 대해, “운영예측은 외부와 대략 일치한다”고 밝혔다.
홍하이는 3월 15일에 실적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